론의 실제 폐암 초기 증상에서 진단까지의 이야기
이 이야기는 몰입을 위하여 실제 사례를 각색하여 대화체로 바꾸었습니다.
나는 인생에 어떤 일이 일어나도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이었다. 몇 달 전부터 인가 마른 기침이 계속 나기 시작했다.
"콜록콜록"
"콜록콜록"
나는 작은 마을에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같이 일하는 직원인 사라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물어보았다.
"론 기침을 너무 오래 하는데요? 이 정도면 병원 한 번 가봐야 하는 거 아니에요?"
"나 원래 기침 많이 해. 약국에서 약 사 먹은 지 얼마 안 되었으니 좀 더 기다려 보려고"
나는 원래 고집이 좀 있는 편이였는데, 나이가 들면서부터 다른 사람 말을 더 귀 기울여 듣는 습관이 없어지고 있었다.
"옆에서 봤을 때 숨 쉬는 거도 좀 이상해 보여서요"
"아~ 거참 내가 알아서 한다니깐 그러네!"
나는 괜히 역정을 냈다. 사실 사라가 하는 말이 다 맞는 말인데, 그냥 듣기 싫었다. 불안하기도 하고..
마음이 불안해서 인지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다.
'검색 : 계속 기침이 날 때'
'계속 기침이 난다면 폐렴이나,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음... 속도 안 좋고 메스꺼운 거 같기도 한데, 내가 위장이 잘못됐나?"
"아 다음번엔 위장약도 좀 달라고 해야겠어"
-6개월 후-
"콜록콜록"
"콜록콜록"
"론... 괜찮아요?"
"감기가 걸렸나? 목소리가 좀 쉰 거 같아"
"마침 겨울이 다 돼가서 그런지 몸도 좀 안 좋고 그러네"
"론 아무래도 몸에 문제가 진짜 있는 거 같아요 병원 좀 가세요 제발"
"그냥 감기겠지 뭐.."
나는 이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병원을 간다는 게 너무 싫었다.
혹시나 내가 뭐가 문제가 생기면 어쩌지?
내 아이들은 어쩌지? 난 아직 집안에 가장인데 내 가족들은 어쩌냔 말이야..
-병원-
결국 동네에 있는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담당 의사는 폐 엑스레이 촬영부터 해보자고 했다.
나는 그간 내가 가지고 있던 증상들을 이야기했다.
"선생님 제가 근 1년간 지속적으로 기침도 하고요.. 가슴에 통증도 가끔 있는 거 같고 체중도 한 10킬로 이상 빠졌습니다. 얼마 전부터는 목소리도 좀 이상한 거 같고요."
"사실 숨 쉬는 거도 좀 편하지는 않아요 뭔가 목에 걸려 있는 거 같기도 하고"
담당 의사 선생님은 여러 가지 과거력을 물어보고, 청진기를 나의 가슴과 등에 가져다 댔다.
"X-ray 한 번 찍어 봅시다 일단"
"네 알겠습니다."
나는 곧 흉부 X-ray를 촬영했고 다시 담당 의사 선생님 앞에 서게 되었다.
"몬 씨... 아무래도 많이 이상하네요. 폐암에 대한 위험도가 너무 높아요. 저희 병원은 동내에 있는 작은 병원이라 CT 촬영이나 더 깊은 진단이 불가능합니다. 진단서 써드릴 테니 듀크 병원으로 가보시죠"
"뭐가 이상한가요? 많이 문제가 되나요? 암이요??"
나는 순간 벼락이 맞은 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아니 저희는 3대째 아무도 담배도 피우지 않고요 아무도 폐암으로 문제가 있었던 사람이 없는데요??"
"로씨 일단은 여기서는 확실한 답변을 드릴 수 없으니, 큰 병원으로 가셔서 다시 진찰을 받아봅시다"
"네 알겠습니다"
나는 너무나 큰 충격을 받은 나머지, 손이 덜덜 떨려옴을 느꼈다.
-듀크 대학병원-
2017년 12월 결국 나는 폐암 4기 판정을 받게 되었다. 처음부터 병원 진단을 잘 받았어야 했다.
처음부터 기침이 지속될 때부터 병원을 다녔어야 했다. 하지만 상관없다.
지금부터라도 내 가족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겠다.
폐암의 초기 증상 6가지
1. 끊이지 않는 기침
계속되는 기침에 주의해야 한다. 감기나 호흡기 감염에 의한 기침은 길어야 2~4주 안에는 증상이 많이 완화될 수 있지만, 지속되는 기침은 폐암의 증상 일 수 있다.
마른 기침이 나오거나 점액이 많이 나오거나 상관없이 기침이 계속 지속된다면 즉시 의사를 만나서 검사를 받자.
2. 기침의 변화
특히나 담배를 피우는 경우에는 만성기침의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주 기침을 하거나, 쉰 소리가 나거나, 피가 난다면 즉시 의사와 상담을 나누어야 한다.
3. 호흡의 변화
숨 가쁨이 일어나는 증상도 폐암의 증상 일 수 있다. 폐암이 기도를 좁히거나 폐에 있는 종양의 체액이 가슴에 축적된다면 호흡의 변화가 일어나 숨 가쁨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계단을 오르는 게 예전보다 아주 많이 힘들 수 있다.
4. 가슴 부위의 통증
폐암은 가슴, 어깨, 또는 등에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날카롭고, 둔하고, 지속적이거나 간헐적인 통증이 계속된다면 의사를 만나보자.
5. 체중 감소
원인 불명의 체중 감소는 암의 흔한 증상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체중 감소는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암세포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다. 체중 감량을 하는 게 아닌데 갑자기 체중이 너무 많이 빠진다면, 또 위와 같은 증상들이 같이 나타난다면 의사를 만나 상담해보자.
6. 거칠고 쉰 목소리
목소리가 크게 변하거나 다른 사람이 목소리가 더 깊고 쉰 목소리로 들린다고 지적한다면 의사의 진찰이 필요하다.
쉰 목소리는 단순 감기로 인해 나타날 수 있지만 2주가 훨씬 더 지났는데도 회복이 되지 않고 계속된다면 심각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폐암이 전이가 되어 후두 혹은 후두와 관련된 신경에 영향을 줄 때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다.
속이 울렁거리고 어지럽고 빙빙 돌 때 쉽게 스스로 해결 방법 (이석증? 메니에르? 전정신경염? )
© JonasKIM, 출처 Pixabay 이틀전 일이다. 치료도중 갑작스럽게 어지러움증상이 있었고 구토가 나올 거 같았다. 처음에는 아무일도 아니겠지 생각하고 계속 치료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한시간이
drlim.tistory.com
세계적인 과학자 스티븐 호킹이 겪은 루게릭병을 옆에서 경험한 실화 이야기.
캐나다 퀘백 카를로스의 루게릭병 이야기 (이야기는 실화를 각색하였습니다.) 나는 마을 작은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식당에서 사람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주는것이 행복했다. 34살
drlim.tistory.com
밤마다 너무 아픈 다리 쥐 나는 이유와 집에서 쉽게 해결 하는 방법
종아리에 쥐가 나는 이유는 참으로 여러가지라고 말 할 수 있다. 그중에서 물리치료사로써 기능적인 문제로 인해 나타나는 케이스에 대해서 이야기 할까한다. © ThinKin_MKDEABH, 출처 Pixabay 어느 날
drlim.tistory.com
관절변연절제술이란? 말만 어렵지 이거 아무것도아님 (0) | 2021.12.30 |
---|---|
손가락 마디 관절 통증 그 원인은 무엇 일까요? (0) | 2021.09.11 |
다운증후군 아이 금기 운동 VS 적절한 운동은? (0) | 2021.01.01 |
MRA vs MRI 뭔지 쉽게 이해시켜줌 (0) | 2020.12.30 |
너무 어지러운 이석증 후유증인 전정기능저하증 쉽게 개선 시키기 위한 운동법! (0) | 2020.12.30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