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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와 인문학 2) 1918년 1차 세계대전 당시의 물리치료실은 어땠을까?

물리치료 전공 이야기

by Vivctttor 2021. 1. 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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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원은 영국의 South West England near Bristol 지역에 위치해 있었는데 주로 다친 장병들을 마사지치료, Mechanotherapy, 전기치료, 수치료, 광선치료를 이용하여 적용하였다고 한다. 이 그림의 프래임에 적혀 있는 라벨을 확인해보면 "2162명의 환자를 치료했고, 49305명의 환자가 치료 받고 있다" 라고 한다. 병원은 대략 1916년에 오픈하였고 전쟁이 끝나기 2개월전인 1918년 9월에 문을 닫았다.

 

Reverse of Physical Therapy at Bath War Hospital. Watercolor by E.Horton. Wellcome Trust Library

다음 그림을 보면 Bath war hospital에서 얼만큼 물리치료적 재활이 발달되어 이루어졌는지 알 수 있다. 이 Q block 이라는 곳은 전기치료와 기계적인 장비를 이용한 치료실이 있는 곳을 의미하는데 대부분은 Bath에 있는 엔지니어가 직접 조재한 것이라고 한다. 그당시에 병원은 상당히 다양한 종류의 부상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엔지니어들이 도구들을 만들어서 환자에게 직접 적용을 했었다고 한다. 

 

그림을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자.

 

월풀이다. 수치료의 일환으로 상처난조직을 치료하기 위해서 사용한다. 주로 Amputation 환자들에게 자주 사용하기도 하는데 자세히는 보이지 않지만 팔부분에 Amputation이 있는 사람이 아닐까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알 수 있지만, 당시에도 관절의 움직임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관절의 Flexion, Extension 또 Rotation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구를 만들었을 것이라 예상한다. 

그림이 깨져서 잘 보이진 않지만, 견인치료에 가까운것인지.. 잘 모르겠다. 

Amputation 환자를 위한 의지이다. 의지가 본격적으로 많이 개발된 시기도 1차 세계대전 이후라고 볼 수 있겠다. 

 

첫 번째 그림에 나왔던 병사들의 유니폼이 파란색인 이유는 아마도 그들을 "Tommies"로 보고 애국자이며 영웅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이 그림은 회복하고 있는 영국병사들을 표현했는데 궁극적으로는 나라를 위한 지속적인 희생을 뜻하기도 한다. 그들의 얼굴을 보면 모두가 Neutral 한 모습을 보이는데 회복과 재활의 미로써 가장 이상적이라고 볼 수 있겠다. 당시 전쟁에서 재활이라는건 어찌보면 "Return to Order"를 뜻하기도 했다고 한다. 말그대로 다시 명령을 받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초기 재활에서 물리치료는 어찌보면 전쟁의 뒷면에서의 회복을 상징 할 수 있다. 전쟁의 뒷면에서 병사들을 회복시키기 위한 곳. 용기를 주고 목표를 주는 곳. 새로운 도전을 하는 곳. 이렇게 긍정적으로 재활을 바라 보면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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